58년 개띠 늙은이 사회에서 소외된 나이


집이 어려워서 중졸

남들 고등학교 다닐 때 돈 벌려고 시작한 막노동

막노동 하다보니 어느덧 20살

나중에 결혼해서 내 자식새끼들만은 대학 보내고 남들 보기 창피하게 살진 않겠다는 다짐으로


오로지 돈,돈,돈만 벌고 살아 왔다

"친구"로서 인간을 대하는 법도 몰랐지만 사회를 알게 되었고

"친구"는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직장 상사들은 많았다


그렇게 죽어라 했지만 중소기업 연봉보다 적게 벌었고

꾸역꾸역 평생 모은돈이 대기업 3년연봉이었다


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결혼을 하고 애가 생기고

애가 하고 싶은 거 전부 해 주고 싶지만 그렇게 못 했다


먹고 싶다던 고기 돈까스 치킨 좀 더 사 주고 싶었지만

생애 첫 가족여행에서 큰 교통사고로 나 혼자 살았다


아내, 그리고 두 아들을 한번에 잃었다

난 3년간 식물인간 상태였고 호흡기,혈압 상승제 없인 살지 못했다.


3년 동안 나를 밤낮없이 간호한 건 80먹은 우리 어머니

의사는 길어야 1~2년이랬지만 난 결국 회복했다


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죽어버리면

죽어서도 아내와 아이들 볼 자신이 없었고 면목조차 없었다


근데 막상 살고 보니 삶의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다

뭘 위해 돈을 벌어야 하지 뭘 위해 살아가야 하지


거의 2개월 가량을 먼저 보낸 아내 그리고 자식들 생각에 훅 지나갔다

이젠 더이상흘릴 눈물도 없다고생각할때 눈에 들어온건 어머니


아버지는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를 만큼 오래 전에 돌아가시고

나를 지금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어머니


아내와 자식들한테 수만 번 사과하고 조금만 더 살아보자라고 마음 먹고

어머니를 위한 일을 시작했다


4번에 사업 실패

꾸역꾸역 모았던 돈이 이제는 한 푼도 없었다.


통장 잔고는 비었고 많이 노쇠해진 어머니

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게 단 하나도 없었다


그리고 그 해 돌아가신 어머니

이젠 진짜 삶의 이유가 사라졌다


아무것도 받은 게 없는 어머니

나의 부주의로 먼저 가버린 아내와 자식들


밥에 물만 말아먹던 어머니

돈까스 먹고 싶다던 자식들

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자신이 너무 싫었다


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

결국 자살을 택했고 어머니 집에서 목을 메달아 보았지만 실패


그 두꺼운 줄이 뚝 끊어져버렸다

마음대로 죽지도 못하는 나 자신을 한탄하며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기로 마음 먹고


10층 높이 아파트 옥상에서 세상을 바라보았다

바삐 움직이는 수 많은 차 수 많은 사람들 따사로운 햇살


모든 게 아름다워보였다

지금껏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


그때 다리에 힘이 쫙 풀리면서 주저 앉으며 생각했다

솔직히 겁도 났었던 것 같다


그래서 결국 선택한 게 

남을 위한 삶을 살자


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도와주자

라는 생각으로 닥치는 대로 일했다


결국 지금 택한 건 어린이집

인천에 작지만 강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있다


보람을 느끼고 내 자식들에게 못해준 것도 해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

내가 과연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


사실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

천국에서 날 원망하고 저주할 수도 있다


근데 미안하게도 난 더 살고싶다

나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..


억지로라도 힘을 낸다


이렇게 기구하게 살아온 늙은이도 살아가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


이 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아

절대로 죽을 생각하지 마라,그리고 꼭..!!!!!!하고 싶은 일을 해라


세상은 너희를 배신하지 않는단다


출처 http://m.todayhumor.co.kr/view.php?table=bestofbest&no=155436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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